*본편과 관계없는* 배드엔딩 외전입니다. 작가의 개강으로 인해 본편 연재가 중지될 예정이라 사죄의 뜻으로 외전을 바칩니다. (대학생 방학을 늘려주세요...) 전쟁 후, 폐허. 처음부터 생각해보자. 해리는 항상 그 아이를 구하고 싶었다. 깊은 어둠으로부터, 또 악으로부터 그를 건져내는 것은 언젠가부터 수단이 아니라 또다른 목표가 되었다. 그것은 드레이코 뿐만...
제 2장 오랜만이야 헤르미온느는 그저 눈앞의 어둠을 지켜보며 몇분 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그녀는 심하게 떨고 있었고,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으니 왠지 더 안전하다고 느꼈지만, 오래 가지는 못 했다. 크룩생크는 품 안에서 으르렁거리더니 곧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바닥으로 뛰어올랐다. "크룩생크!" 헤르미온느가 소리 쳤지만 그것은...
제 1장 그의 일부 그녀는 결코 어둡거나 외로운 밤을 좋아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오히려 재미 있는 책을 즐겨 읽는 외톨이였다. 그녀는 단순히 그런 종류의 소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외로움을 좋아했지만, 어쨌든 그녀는 결코 밤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둠은 그녀를 작고 연약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마법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
작품을 들어가기 앞서, 이 작품은 IN THE DARK의 외전이며, 고로 IN THE DARK 를 읽으셔야 이해가 수월합니다. IN THE DARK는 JOARA의 '엘몬티' 작가님이 이미 번역하셨습니다. 편의를 위해 IN THE DARK의 주소를 남깁니다. http://www.joara.com/finish/view/book_intro.html?book_co...
드레이코는 식은땀에 젖어 깨어났다.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한 치 변화도 없었지만, 드레이코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폭풍우가 한차례 지나가, 거리의 찌꺼기들을 비롯한 더러운 것들이 씻겨내려가 본래의 모습을 찾은 것처럼. 감정이 사라지고 이성만 남으니 모든 것이 명확하게 보였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든...
헤일리는 우편에 배달되어 온 상자를 빛에 비춰보았다. 그런 상자는 헤일리가 지금까지 만져보지도, 보지도 못한 종류의 것이었다. 손잡이를 금으로 장식한 고급스러운 은제 상자라니- 헤일리가 갖고 있는 물건 중 하나라도 담으면 상자는 당장에라도 모욕을 당한 것마냥 뱉어낼 것만 같았다... "마음에 드는걸." 처음으로 물건다운 물건을 받은 그가 배부르게 웃었다. ...
"Imagination" by Foster The People I wouldn't try to throw myself away If you asked me, I'd say To be careful, my love At death, we'll leave the same If you want me to stay Don't keep me waiting for i...
드레이코는 벽난로에서 조심조심 빠져나왔다. 부모님이 모르게 방에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그 계획은 드레이코가 거실 카펫트를 밟자마자 부숴지고 말았다. 집요정 나나가 자신이 온 것을 보고 오열을 했기 때문이다. "오, 주인님! 도련님이 돌아왔어요, 작은 주인님이 돌아왔어요! 주인님께서는 도련님이 오시는 걸 보면 당장 말하라고 하셨-" "닥쳐, 나나!" 드레이코...
일어나고 싶지 않아, 드레이코는 생각했다. 눈을 뜨면 이 남자는 또 어디론가 가버렸겠지. 빈 방에서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아니면 남은 방학동안 윌셔가에서 그가 불러줄 때까지 허무함을 견디며… "일어났니?" "경?" 드레이코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를 쳐다봤다. 리들은 셔츠에 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그건 드레이코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이었...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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